경제적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 지원의 필요성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상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가 경제적 사정으로 반려동물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김해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7.08 |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민과 장애인 보조견 소유자다. 내장형 마이크로칩 시술된 반려동물에 한해 가구당 진료비의 50%인 12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김해시 관내 동물병원 진료 건에 한하며, 지원 가능한 진료 범위는 예방접종 등 질병 예방과 통상적인 진료 및 수술이다. 단 미용, 사료 구입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신청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 청구서, 영수증을 제출해 가능하며 지원금은 조사와 확인을 거쳐 다음 달에 지급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이다.
황희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반려동물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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