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패스성공 99%... 브렌트퍼드, 2부 꼴찌 플리머스에 0-1
'배준호 교체 출전' 스토크시티, 연장 혈투끝 선덜랜드에 2-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지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 입단 후 처음으로 1군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소속팀은 2부 최하위 팀에 발목을 잡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조기 탈락했다.
브렌트퍼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서 플리머스 아가일에 0-1로 졌다. 플리머스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4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11위인 브렌트퍼드로서는 충격적인 패배다.
12일 FA컵 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지수. [사진 = 브렌트퍼드] |
이날 김지수는 포백의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풋몹에 따르면 김지수는 이날 67회의 패스를 시도해 66회를 정확하게 연결, 무려 99%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롱패스 5개 모두 성공했으며 세 차례 공중볼 경합에서 두 차례를 이겼다.
스토크시티의 배준호는 같은 챔피언십 소속 선덜랜드와의 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0분 루이스 쿠마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스토크시티는 연장 후반 7분 니얼 에니스가 상대 공을 가로챈 뒤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 2-1로 승리하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