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육성으로 개성음식문화 재조명
[연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연천군은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으로 2023년부터 3년간 진행 중이다. 이번 보고회는 군청 상황실에서 한국전통음식연구소와 개성식문화연구원이 주관했다.
주관기관은 그간의 추진 경과와 올해 사업 방향을 보고했다. 2023년에는 63명의 개성 출신자들로부터 개성음식에 대한 구술채록 등을 기록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연천군이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연천군] 2025.01.11 atbodo@newspim.com |
이후 연구소는 개성음식 발굴에 주목했다. 2024년엔 6명의 전승자를 발굴하고, 음식을 복원한다. 추가로 10명의 전수자를 선정해 연천군 주민과 실향민 가족 등에게 교육사업을 진행했다.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대표는 "'연천에서 다시 꽃피우는 개성 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전시, 그리고 연천군 음식점 컨설팅을 통해 개성 음식 보급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미래무형유산 발굴 육성사업을 통해 개성식문화가 연천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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