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김시우는 1타 차로 아쉽게 컷 탈락…이경훈 5오버파
히라타 공동 3위…2주 연속 우승 도전 마쓰야마 공동 42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호놀룰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주형이 11일 소니오픈 2라운드 1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25.01.11 zangpabo@newspim.com |
김주형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뽑아내며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가 된 김주형은 전날 공동 44위에서 공동 11위가 됐다. 선두 그룹인 패트릭 피시번과 데니 매카시(10언더파·이상 미국)과는 3타 차이로 충분히 우승 경쟁이 가능하다.
1번, 6번, 13번 파4홀에서 3타를 줄인 김주형은 17번(파3), 18번(파5)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김주형은 이벤트 대회이긴 하지만 지난달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혼성대회 그랜드 손턴 인비테이셔널에서 잇달아 준우승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호놀룰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히라타 겐세이가 11일 소니오픈 2라운드 16번 홀에서 그린 경사를 살피고 있다. 2025.01.11 zangpabo@newspim.com·· |
지난해 9월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히라타 겐세이(일본)는 이날 최저타인 7언더파를 몰아치며 에릭 콜(미국)과 함께 9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히라타는 외조부모가 모두 한국 태생으로 인연이 있다.
김주형을 제외한 3명의 한국 선수들은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해 준우승한 안병훈과 2023년 챔피언 김시우는 컷 통과 기준에 1타 모자란 2언더파 138타로 공동 77위에 머물렀다. 이경훈은 5오버파 145타로 공동 134위에 그쳤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4언더파 136타로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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