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차기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로 '㈜마이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가 지난 10일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마이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현재 교통카드시스템 협약이 오는 8월 6일 만료됨에 따라 시는 미래 교통환경에 대응하고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사업자를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는 ㈜마이비와 ㈜티머니 두 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제안서 평가는 공공기관 직원, 교수, 회계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8명의 평가위원이 진행했으며, 평가 항목으로는 교통카드시스템 개선 계획과 현 시스템 수용 및 이관 계획, 지역사회 협력사업 계획 등이 포함됐다.
㈜마이비는 정량적·정성적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시는 ㈜마이비와의 협상을 통해 1월 말까지 사업자를 최종 확정하고,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인 태그리스 도입, 모바일 동백패스 시스템 구축, 버스-도시철도 통합정기권 도입, 광역환승체계 개선 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황현철 교통혁신국장은 "이번 시스템 사업자 선정으로 교통카드 사용 환경의 안정성과 공공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혁신적 모빌리티 정책 추진과 교통약자 복지 강화 등 시민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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