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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 "표적항암치료제, 유방암 종양 크기 감소 확인"

기사입력 : 2025년01월10일 09:51

최종수정 : 2025년01월10일 09:51

동아대 김석호 교수와 공동 연구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앱지스와 동아대 김석호 교수팀이 자사 표적항암치료제 ISU104와 CAR-NK 기술을 접목한 치료제가 유방암 세포주 이식 마우스에서 종양 크기를 감소시키는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암 면역학 및 면역치료 전문저널 'Cancer Immunology, Immunotherapy(CII)'에 지난 5일 게재됐다. 

CII는 1976년에 첫 발간된 이래, 종양 면역학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들을 발표해 온 저널로 기초, 중개연구를 거쳐 임상 면역치료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개념과 발전을 위한 포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논문은 '유방암에서의 항-ErbB3 CAR-NK 세포의 치료 잠재력(Therapeutic potential of anti‑ErbB3 chimeric antigen receptor natural killer cells against breast cancer)'이 주제다. 

ErbB3(HER3)는 ISU104가 타깃하는 단백질로 여러 암종 중에서도 특히 유방암 세포 표면에 과발현되는데, 항암제 내성과 암의 전이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제대혈 유래 NK세포가 ErbB3를 타깃으로 하는 CAR를 발현하도록 한 CAR-NK 세포를 개발해, 이를 유방암 세포주에 처리했을 때 암세포가 사멸되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한 유방암 세포주를 마우스에 이식한 모델을 활용한 동물실험에서도 ISU104-CAR-NK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종양의 크기를 감소시키는 항암 효능을 보였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ISU104는 작년에 미국 항암치료제 개발회사와의 기술이전계약을 통해 표적 항원(HER3)과의 높은 결합력(Affinity) 등 그 우수성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ISU104가 향후 면역항암치료제로의 확장 가능성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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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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