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춘문예 장편소설 jay kim(한국명 김재선) '미사의 종'
신춘문예 영화평론 박동성 '녹음(綠陰)과 홍염(紅焰)의 상호 틈입…'
제5회 문학상에 수필 최환금 "그날 그 맛집, 드디어 다시 찾다"
한국현대문화포럼, 당선자 모두 포럼 중앙회·산하단체 임원 임명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인가 사단법인 한국현대문화포럼은 2025년 제8회 한국현대문화포럼 신춘문예·제5회 문학상 국제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9일 2025년 제8회 한국현대문화포럼 신춘문예·제5회 문학상 국제공모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김장운 극작가 겸 소설가, 위원 유숙경 시인 겸 수필가·소설가, 김진부 문화평론가)는 AI시대를 맞아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영어와 한국어 국제공모로 진행한 문학상의 심사에서 신춘문예 장편소설 분야에 jay kim(한국명 김재선·미국) '미사의 종', 신춘문예 영화평론 분야에 박동성(한국)의 '녹음(綠陰)과 홍염(紅焰)의 상호 틈입, 그 역설적 정화력─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제5회 문학상에는 수필 부문 최환금(한국)의 '그날 그 맛집, 드디어 다시 찾다'를 당선작으로 각각 선정했다.
제8회 한국현대문화포럼 신춘문예·제5회 문학상 국제공모 당선자들. 왼쪽부터 김재선박동성최환금 작가. [사진=한국현대문화포럼] 2025.01.09 atbodo@newspim.com |
장편소설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jay kim은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 진행한 국제공모에 처음으로 당선돼 더욱 영광"이라며 "해외에서도 응모가 가능해 오랫동안 구상하고 집필한 작품을 걱정반 기대반으로 응모했는데 좋은 작품으로 인정받은 것같아 큰 기쁨"이라고 밝혔다.
영화평론 박동성 작가는 "응모작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평론이지만 사실 우리 자신에게 하나의 지침처럼 느껴지기도 했다"면서 "영화는 82세 미야자키 감독이 지난 2023년10년 만에 선보인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이나 2차 세계대전 시대적 배경에서 전개되는 한 소년과 왜가리의 어드벤처 스토리가 많은 의미를 전해준다"고 말했다.
"공모작은 그저 지난 날 기억의 한 페이지를 경험이나 느낌 그대로를 일정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써놓은 것일뿐인데 좋게 평가해줘 감사하고 영광"이라며 당선의 영예를 주최측에 돌린 수필부문 최환금 작가는 "디지털시대를 살면서 우리는 기억에 대한 결정도 기록이 아닌 기계에 의존하고 있다"며 "그래서 상대성이랄까 아날로그적인 한국현대문화포럼의 신춘문예와 문학상에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오래전 기억에 대한 상념을 적어 보냈는데 당선돼 영광"이라고 기뻐했다.
한편 한국현대문화포럼은 jay kim(한국명 김재선. 미국)은 포럼 중앙회 미국 남가좌주 지부장으로, 박동성(한국)은 포럼 중앙회 산하 AI영화연구소 부소장으로, 최환금(한국)은 포럼 중앙회 AI홍보이사로, 추명성 2024년 신춘문예 장편소설 당선자는 포럼 중앙회 AI대외협력이사로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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