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3447호 공급 목표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13억 원 투자, 설계 착수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개발공사는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마음에온' 공급을 위해 약 1366억 원의 투자를 올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공공개발사업 확대의 일환이다. 투자 규모는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에 320억 원,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에 671억 원, 공공분양주택에 375억 원이다.
제주개발공사 전경.[사진=제주개발공사] 2025.01.09 mmspress@newspim.com |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기존 5개 지구에서 총 252호의 준공을 위해 307억 원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신규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으로는 '마음에온 서귀·건입2차·동홍1차·동홍2차·고성' 총 187호에 대해 13억 원을 투자해 설계 착수를 목표로 한다.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671억 원을 들여 신규 300호를 매입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누적 3447호를 도민에게 공급하는 방침이다.
공공분양주택 사업에는 총 375억 원이 소요되며, 무주택 도민을 위한 주택 가격 형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도내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72호 규모의 삼도이동 분양주택이 5월 착공에 들어가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가로, 신규 3개 지구인 '봉개동·동홍동·남원태흥' 총 154호의 공공분양주택이 각각 3월과 7월 사업 승인을 받아 실시 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위해 제주에너지공사와 협력해 공공주택에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녹색건축 인증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제주개발공사는 하원 테크노캠퍼스 조성사업 및 화북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참여하며,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사업 시행자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성산읍 고성리 도시재생사업'과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후보지 지원을 통해 도내 주거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백경훈 사장은 "도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제주도내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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