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복지 강화·지역 경제 활성화 목표
[포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포천시가 오는 4월 시청 구내식당의 직영 전환을 목표로 본격적인 절차에 나섰다. 포천시는 직원에게 영양가 있는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급식 운영을 기반으로 직원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직영 전환을 결정했다. 기존 민간업체 계약이 3월 31일 자로 만료됨에 따르는 조치다.
포천시는 이를 위해 구내식당 운영 전반을 책임질 영양사 채용을 완료하고 직영 전환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식자재는 관내 농산물로 우선 구매하며, 조리원도 지역 내 거주 인력으로 채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도모한다.
[사진=포천시] 2025.01.09 atbodo@newspim.com |
또한, 구내식당의 음식 가격을 기존 6천 원으로 유지하고 정기 휴무일을 월 4회로 확대해 인근 상권의 매출 감소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만, 직영 전환 시 식품위생법에 따라 집단급식소로 신고돼 직원 외에는 외부인이 이용할 수 없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직원을 위한 복지가 시민을 위한 복지로 이어지고, 구내식당의 직영 전환에 직원 복지와 지역 상생 가치가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청 본청과 인근 별관에 근무하는 직원은 약 1000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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