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가 고독사 예방 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인천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위험자를 찾아내 맞춤형 돌봄이나 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대책은 고독사 위험군 체계적 관리와 사회적 연결망을 강화, 생애 주기별 서비스 지원, 예방체계 구축 등 4대 추진 전략을 핵심 내용으로 해서 4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인천시청 청사 [사진=인천시] |
시는 고독사 예방 전담 인력 4명을 지정해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위험자들이 모임과 문화생활 등 외부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고독사 위험자 가운데 노인에게는 맞춤형 돌봄과 일자리 등을 지원하고 중장년층에게는 평생 교육과 일상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독사 고위험군 청년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도 구축해 맞춤형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인천의 고독사 사망자는 2021년 248명, 2022년 215명, 2023년 208명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2022년부터 시행한 고독사 예방 정책과 다양한 지원사업이 고독사 감소라는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지원도 계속 늘리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