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들꽃수채화회 수채화 전시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체험용 섬식정류장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해 도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제주시 광양사거리 서측 체험용 섬식정류장을 오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제주도예술인협회 들꽃수채화회의 수채화 작품 25점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작가 9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지난해 10월 30일 개장한 이 섬식정류장은 제주도 CCTV 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서광로 도로 중앙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냉난방 시스템까지 완비돼 있다.
도는 오는 4월까지 서광로에 섬식정류장 6개소 설치를 완료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전시가 섬식정류장이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중교통을 통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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