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동백꽃 절정 반영, 설 명절 맞춰 풍성한 볼거리 제공
[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섬 겨울꽃 축제' 기간을 내달 2일까지 늘리며 애기동백꽃의 절정 기간을 반영했다.
8일 신안군에 따르면 1004섬 분재정원 내 4000만 송이의 애기동백꽃 개화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축제 종료를 아쉬워하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잡고자 연장을 결정했다.
섬 겨울꽃 축제 '동백꽃' [사진=신안군] 2025.01.08 ej7648@newspim.com |
이번 결정은 겨울꽃을 아쉬워하는 관람객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애기동백이 겨울꽃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설 명절과 겹치는 이번 연장으로 귀향객들에게도 풍족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분재와 함께 겨울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에어돔 내 카페와 휴식 공간도 마련됐다. 빨간 옷을 입고 방문하면 입장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이 애기동백꽃의 절정을 즐기고, 겨울 초입에서 특별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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