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지적도 및 임야도 등 지적공부의 좌표계를 기존의 지역측지계에서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세계측지계는 좌표의 기준점을 지구의 중심으로 설정하는 국제표준으로, 이를 채택함으로써 지역적인 오차를 최소화하고 국제적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밝혔다.
평택시청 청사[사진=평택시] |
시는 앞서 이전까지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의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한 지역측지계를 사용해, 국제표준과의 불일치로 인한 불편이 존재해왔다.
변환 작업은 지난 2021년 5월 도해지역의 지적공부 변환을 시작으로, 2024년 12월 말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의 변환을 거쳐 마무리해 시의 모든 지적공부를 세계측지계로 일원화시켰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변환 작업으로 평택시의 지적공부 정확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이는 다양한 공간정보의 활용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신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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