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7일 "어떤 상황에서 어떠한 역할이 주어진다면 그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7일 오전 10시 30분께 경남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1.07 |
박 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경남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지사 출마설을 많이 듣고 있지만 교육감의 연두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인 사견을 말씀드리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도 우회적으로 경남지사 출마 의사를 이같이 밝혔다.
이는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셈이다.
박 교육감은 "제가 동의하지 않아도 저는 경남교육의 나아갈 방향과 경남의 전체 정치, 행정, 문화에서 교육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서는 충분히 말할 자격이 있다"면서 "교육 지도자로서 임기 중이나 임기 후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교육감으로서 1년 반 남은 임기를 최선을 다해서 오직 경남 교육, 오직 경남의 학생들을 위해서 교육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지난 2018년 3선 교육감 불출마 선언한 뒤 도지사 출마설이 제기되자 "내 그릇이 그리 크지 않다"고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심경에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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