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바위 코뿔소와 어린 펭귄의 모험 그려
원작은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2024년 대학로 최고 화제작 중 하나인 소극장 뮤지컬 '긴긴밤'이 연장 공연을 확정 지었다. 제작사인 라이브러리컴퍼니는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공연을 1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소극장 뮤지컬 '긴긴밤'. [사진 = 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2025.01.07 oks34@newspim.com |
뮤지컬 '긴긴밤'은 지구상에 남은 단 하나의 흰 바위 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수많은 긴긴밤을 거쳐 함께 바다를 찾아가는 과정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2024년 10월 개막 이후 꾸준하게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평론가 최승연은 "연대와 사랑이라는 테마를 펼치며 작품의 다양화에 기여한 작품"라고 평했고, 평론가 박병성은 "10평짜리 작은 무대가 슬픔과 감동으로 가득 찬다"고 평했다.
최근에는 코로나 이후 대학로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가족 단위 관객 및 학생 단체 관람이 줄을 잇고 있다. 인터파크 관람 평점은 사실상 만점에 가까운 9.9를 기록 중이며, 이달 13일 개최되는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과 작품상(400석 미만)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채진아 라이브러리컴퍼니 대표는 "뮤지컬 '긴긴밤'을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빠른 시간 내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긴긴밤'은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긴긴밤'(글/그림 루리, 문학동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도서는 2021년 교보문고, 알라딘, YES24 등 다수의 주요 서점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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