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 자원 확보…생활용수 적합 판정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가 GTX-A 개발과정에서 발견된 유출지하수를 도시 수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며 예산 절감과 자원 선순환에 기여할 방침이다. 킨텍스역 주변의 유출지하수가 공공시설 관리, 대화천 수질 개선, 쿨링 시스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GTX-A 개통식 및 시승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1.07 atbodo@newspim.com |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환경부의 유출지하수 이용시설 설치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 3천5백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GTX-A노선 4번 환기구 유출지하수 현황 [사진=고양시] 2025.01.07 atbodo@newspim.com |
고양특례시는 총 40억 7천만 원을 투입해 킨텍스역 4번 환기구에 유출지하수 활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GTX-A노선 4번 환기구 유출지하수 유량 산출 [사진=고양시] 2025.01.07 atbodo@newspim.com |
일산서구는 지난해 GTX-A노선의 유출지하수가 대화천으로의 수로 변경을 통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분야별 TF팀을 구성했다.
GTX-A 4번 환기구 인근 주요 유출지하수 활용처 [사진=고양시] 2025.01.07 atbodo@newspim.com |
유출지하수는 3,000톤/일 규모로, 설계상 안전하며 수질검사 결과 생활용수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GTX-A 4번 환기구 유출지하수 활용방안 [사진=고양시] 2025.01.07 atbodo@newspim.com |
환경부는 이전에 유출지하수를 친환경적 경제활동 범위에 포함시키는 K-택소노미를 발표한 바 있으며, 고양시는 이를 통해 추가적인 자원 확보와 수질 개선, 폭염 대응 등에 활용하고자 한다.
GTX-A노선 구간별 환기구 유출지하수 현황 [사진=고양시] 2025.01.07 atbodo@newspim.com |
또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해 특화농산물 재배를 통한 지역 농업 및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고추냉이 수경재배 현장 [사진=고양시] 2025.01.07 atbod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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