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봉투 무상 지급 대상 확대... 보편적 복지 강화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11년 연속으로 종량제봉투와 불연성 폐기물 스티커 등의 수수료를 동결하며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 모부자가정 등에게 종량제봉투를 무상 지급하는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도 파주시는 이 같은 동결 정책을 유지하며, 종량제봉투와 관련된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파주의 종량제봉투 요금은 20리터 기준 800원으로, 경기도 내에서 비교적 높은 수준이지만, 전체 폐기물 처리 비용 대비 주민 부담률은 25.6%에 그친다.
[사진=파주시] 2025.01.07 atbodo@newspim.com |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종량제 봉투 가격은 시민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고려해 책정된 것이며, 민생 안정과 서민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동결하는 것이 최선책"이라며, 봉투 가격 인하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파주시는 시민 부담 완화와 환경부장관 표창을 포함한 성과를 통해 선도적 행정을 펼치고 있다. 환경부는 폐기물 처리 정책의 방향으로 주민 부담률을 점진적으로 상향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파주시는 시민의 부담 완화를 위해 동결 정책을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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