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추진팀 출범·전문용역업체 선정 준비 박차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25년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총회추진팀'은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의 준비를 위해 올해 1월 1일 출범했다. 이 팀은 총회 전반을 기획하며, 사전 홍보 행사와 유산 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달 중 국제회의 전문용역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는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며, 도핑 방지 분야의 국제회의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총회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되며, 191개국의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도핑 방지 규약 제·개정과 관련 기술 도입이 논의된다.
시는 총회 성공을 위해 스포츠 외교력을 강화하고 연중 다양한 홍보 행사를 기획할 방침이다. 참석자들이 부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 중이다.
2022년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회에서 부산은 압도적 지지로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2년간 사전 행사를 통해 총회 홍보를 계속해왔다. 2023년과 2024년에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돼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부산시는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글로벌 스포츠 미래 설계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며 "이번 총회의 부산 개최로 국제스포츠 도시, 국제외교의 장으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며, 도핑방지 인식 제고와 함께 공정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