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환경 개선·결제 혁신…부산 상권 활성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목표로 134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이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5개 부문에 선정되며, 총 30억원을 31곳의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지원한다.
충무동새벽·해안시장과 망미중앙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됐으며,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결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남천해변시장은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으로 결제 편의 개선 및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1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26곳의 시장이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자율적인 공동 마케팅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주차환경 개선사업도 시행된다. 남구 못골골목시장 등 6곳에 총 4억 원이 주차 시설 개선을 위해 지원된다. 양정시장, 창선상가 등에는 인근 주차장 이용 보조금이 지급된다.
새롭게 추진되는 상권활성화 사업에는 최대 100억원을 배정해 지역 상권의 재도약을 목표로 한다. 동구 '초량이음 자율상권'과 남구 '유앤남구 대학로 자율상권'은 2025년부터 5년간 최대 50억원씩 투자받아 상권환경을 개선하고 특화상품 및 브랜드를 개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인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전통시장과 상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국비 확보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