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는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다문화와 귀화자 전문가를 포함한 70명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 2기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1.06 |
사회대통합위원회는 2022년 11월 광역지자체 최초로 출범해, 진영·이념·세대를 아우르는 통합의 도정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2기 위원회는 5개 분과위원회로 조직됐으며, 2026년 11월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다문화 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신규 위촉된 전문가들이 다양한 사회적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는 최충경 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위촉장을 수여하고 그간 권고안 추진 과정을 발표했다. 김현수 국립창원대 교수의 특강도 마련됐다.
2기는 내부회의를 통해 분과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최충경 위원장은 그간 제안된 50여 건의 과제가 경남도에서 검토됐음을 강조하며, 2기에서도 도민 소통과 사회통합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완수 지사는 "최근 사회가 점점 분열되고 갈등이 더욱 깊어지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며 "우리 경남부터라도 상생과 공존, 화합을 중심으로 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 동안 사회통합위원회가 많은 갈등 요인들을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안다"며 "서로 화합하고 상대방을 인정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올해는 더욱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사회대통합위원회 2기는 2025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현장 활동을 진행하며, 도내 갈등을 예방하고 조정하는 역할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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