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응 매뉴얼 강화 체계적 관리
위험지역 정기점검으로 선제적 예방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아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관리 역량을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사진은 김해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7.08 |
이번 진단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위험요인, 재난관리, 시설관리 세 분야에서 33개 지표를 평가해 A~E등급으로 나눈다. A등급 지자체는 15% 미만으로, 김해시는 우수한 안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A등급을 받으면 국고 추가 지원 2% 혜택을 받는다. 김해시의 2024년 재난 관련 국고 추가 지원율은 66.4%로 전년 대비 13.1%p 증가했다. 칠산서부동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국고 추가 지원율이 적용돼 시의 재정 부담을 덜었다.
시는 재난안전평가에서 우수를 받은 데 이어 이번 A등급 획득으로 내년 국가 추가 지원율이 5%로 증가할 전망이다.
시는 재난 대응 매뉴얼 강화, 위험지역 정기점검 체계 확립, 주요 시설물의 선제적 관리 등으로 안전도 향상을 이어왔다.
시 관계자는 "2년 연속 A등급은 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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