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2025년까지 총 491억 원을 투자해 '15분 도시 제주'를 실현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제주도청 전경. 2024.12.31 mmspress@newspim.com |
15분 도시 제주 실현을 위해 관련 시범지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4개 생활권의 필수 기능 시설 조성과 접근성 개선을 위해 10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농로 사람중심도로 조성 사업', '표선도서관 기능 활성화 사업', '보목동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등이다. 이 외에도 주민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보행환경 개선과 스마트정류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도시 지역 내 탄소중립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 마련과 함께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보급을 확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건축 기준 완화 와 도시계획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북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구단위 계획 수립 용역에 3억 원을 투입한다. '자전거 타기 좋은 제주'를 위해서는 7억 원을 들여 자전거 도로 구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국적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행사와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을 통해 자전거의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외에 지역격차 완화를 위한 권역별 균형발전사업 및 읍면동 균형발전 사업에 34억 원, 도시재생사업에 18억 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및 주거환경 개선에 276억 원이 각각 투자될 계획이다.
이창민 제주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2025년은 15분 도시 시범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탄소중립 도시의 미래를 그리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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