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6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시애틀을 방문해 부산 기업의 글로벌 수출 판로 확대와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결에 나선다.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2023.12.26 |
먼저 박 시장은 6일부터 8일까지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CES 2025에 참가해 역대 최다인 23개 부산 기업의 수출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박 시장은 CES 주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통합부산관 개관식에 참석한다. 개관식에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인 킨지 파브리지오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서는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부산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의 교류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후 시애틀로 이동한 박 시장은 9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이온큐(IonQ)를 방문, 각각 '부산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설립' 및 '양자과학기술산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같은 날 시애틀 시청에서 브루스 해럴 시장과의 만남을 통해 양 도시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의 민생경제 회복과 기업의 수출 확대 및 투자 유치를 위해 이번 순방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산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실질적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 기업들이 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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