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과 기부자 공감 이끌어낸 전략적 접근
하승철 군수 리더십과 지역사회 연대의 결실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에서 6억 6800만 원을 모금하며 경남도 내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2024년 고향사랑기부 모금액 경남도 1위 달성을 알리는 안내판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5.01.06 |
목표액 대비 134% 초과 달성한 이번 결과로 2년간 누적 모금액이 10억원을 넘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출향인과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기금사업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군은 지방재정 보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모금에는 총 5094명이 참여해 1인당 평균 13만 1000원의 기부를 기록하며 다수의 국민 참여를 유도했다.
기부자 분포도 2024년에는 경남, 부산 외에 서울, 경기 등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높게 참여하며 젊은 층의 관심을 끌었다.
행정안전부의 '지정기부 서비스' 11개 사업 중 하동군 사업이 2개 포함되어 정책 역량을 입증했으며, 두 사업 모두 목표 모금을 달성했다. 올해부터 개인별 기부 상한액은 2000만 원으로 확대돼 세액 공제 혜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동군은 2025년 목표액을 상향하고 기부자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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