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접근성 활용한 관광객 유치 전략 분석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6일 해양수산부의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 참여를 위해 사하구, ㈜엘튼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 다대포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구상안 [사진=부산시] 2025.01.06 |
이번 협약은 다대포 일원을 서부산의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관광 숙박시설과 주변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다대포는 김해국제공항, 가덕도신공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다. 남해안권의 균형발전 허브로서 역할을 기대하며, 해양, 지역문화, 자연생태를 융합할 수 있는 매력을 보유했다.
부산시는 민간투자 8000억원, 재정투자 2000억원 등 총 1조원을 투입한다. 주된 시설로 복합 해양레저공간, 인공서핑시설, 해양치유센터 등이 계획되어 있으며, 해수욕장과 연안환경 재정비도 병행된다.
이번 사업이 선정되면 기본 설계비로 국비 10억원이 지원된다.
㈜엘튼은 지역 중견 건설사인 ㈜지원건설이 설립한 법인으로, 다대소각장 부지에 5성급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는 서부산의 관광 시너지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다대포를 해양, 해안, 지역문화, 자연생태가 조화를 이루는 한국형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개발할 것"이라며, 서부산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