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인 최초 EPL 센터백 김지수의 3경기 연속 출전은 무산됐다. 소속팀 브렌트퍼드는 6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김지수는 5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025 EPL 20라운드 원정에서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김지수. [사진 = 브레트퍼드] |
사우샘프턴에 5-0으로 대파한 브렌트퍼드는 8승 3무 9패(승점 27)로 11위에 자리했다. 사우샘프턴은 1승 3무 16패(승점6)로 단연 최하위다.
김지수는 지난달 28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원정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15번째이자 가장 어린 나이에 EPL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2일 아스널과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0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2경기 연속 출전을 기록했다.
브렌트퍼드 브라이언 음뵈모(오른쪽 두 번째)가 팀의 두 번째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브레트퍼드] |
브렌트퍼드는 전반 6분 케빈 샤데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브렌트퍼드는 후반 17분 브라이언 음뵈모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24분 음뵈모의 페널티킥 추가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킨 루이스 포터와 요안 위사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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