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3일 광주시청에 버지니아주기가 게양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미국 버지니아주 글렌 영킨 주지사는 친필 서명이 담긴 감사증서와 조셉 구스리 농업‧소비자서비스부 청장의 서한문, 버지니아주기를 보내왔다.
이는 지난해 11월 18일 농업 및 푸드테크 분야 협력을 위해 광주를 방문한 조셉 청장과 로버트 N 콜리 3세 버지니아주립대 농과대학장 등에 대한 광주시와 강기정 시장의 환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광주시청에 걸린 미국 버니지아주기. [사진=광주광역시] 2025.01.03 hkl8123@newspim.com |
광주시는 이날 시청 게양대에 버지니아주기를 게양, 버지니아주와 자유수호 역사를 공유했다.
버지니아주기는 여전사가 왕관을 쓴 왕을 발로 밟고 제압하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하단에 라틴어로 '식 셈페르 튀란니스(Sic semper tyrannis·폭군은 언제나 이렇게 되리라)'라고 쓰여있다.
버지니아주의 이 문장은 독립선언의 해인 1776년에 채택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SNS를 통해 버지니아주기 게양사진을 올리고 "버지니아주 주지사가 보낸 주 깃발과 감사증서가 도착했다"며 "깃발에 쓰인 문구(Sic semper tyrannis; 폭군은 언제나 이렇게 되리라)가 의미심장하다. 권력을 남용하는 자는 반드시 파멸에 이르게 된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진리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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