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옥정호 벚꽃축제'·'임실N펫스타', 여름 '아쿠아페스티벌', 가을 '임실N치즈축제', 겨울 '산타축제'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지난 한 해 동안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사계절 축제 도시'로 급부상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봄부터 겨울까지 임실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97만여명이며, 다양한 축제와 관광 명소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벚꽃축제 모습[사진=임실군]2025.01.03 gojongwin@newspim.com |
봄에는 '옥정호 벚꽃축제'와 '임실N펫스타', 여름에는 '아쿠아페스티벌', 가을에는 '임실N치즈축제', 겨울에는 '산타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2024년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는 2만여명이 방문했다. '봄에 만나는 붕어섬, 블라썸(blossom)'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5월에 열린 '임실N펫스타'에는 5만여명이 찾았고, 7월과 8월의 '아쿠아페스티벌'은 9400명의 유료 입장객을 동원해 1억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0월 '임실N치즈축제'에는 58만명이 방문, 이는 22배에 달하는 임실군 인구 대비 수치를 기록했다. 축제와 함께 치즈 및 관련 제품 매출도 24억5000만원으로 전년보다 67% 증가했다.
겨울 '임실산타축제'는 31만8,500명이 방문, 매출 8억3천3백만원을 달성하며 기록을 갱신했다.
군은 다양한 축제 외에도 임실 전역의 관광지에 수백만명이 방문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임실군 생활 인구는 2018년에 비해 2023년 71% 증가했다.
임실군은 2025년을 '임실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더욱 적극적인 관광 홍보 및 인프라 개선으로 천만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지난해 사계절 축제를 열정적으로 즐겨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임실이 널리 알려졌다"며 "올해는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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