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취약지역 임산부 교통비 최대 70만원 지원...1인당 58만원 → 70만원
임신 초기부터 지원, 산전 진찰 최대 15회 보장...임신 10주→ 임신 진단일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부안 등 7개 군에 거주하는 임산부에 대한 이송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임산부들의 병원 이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1.03 lbs0964@newspim.com |
지원 기준 또한 기존 임신 10주에서 진단일로 변경되고, 산전진찰 지원 횟수도 12회에서 15회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임산부 1인당 최대 지원 금액이 58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오른다.
분만 시 이송비는 1회당 10만 원이 그대로 지원된다. 고령 임산부 증가를 반영해 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했다.
전북자치도는 초진부터 교통비를 지원해 임산부들이 초기 단계부터 안정적으로 진찰받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의 경우 총 1만250건의 교통비 지원이 있었으며, 산전진찰 지원 9337건, 분만 이송 지원 913건이었다.
전북자치도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출산 취약지역 임산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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