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발전 비전과 주요 프로젝트 발표
국가애도기간 반영 차분한 시무식 진행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 을사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2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2025년 을사년 시무식에서 신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1.02 |
시무식은 국가애도기간을 반영해 차분하게 진행되었으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했다.
홍남표 시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2025년을 창원시가 동북아 중심으로 도약하는 해로 삼겠다"는 비전을 내놓으며 "민선 8기를 통해 마련한 시정 기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성과 창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년 중요한 프로젝트로 ▲창원국가산단 비전 수립 ▲디지털 자유무역 지정 ▲원이대로 S-BRT 개통 등을 꼽고,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추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 시장은 이제 '속도감 있는 실행'이 필요하다며 간부 공무원들에게 주요 사업 성과 실현을 독려했다.
국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위기 관리를 위해 분야별 모니터링 강화와 핵심 사업 대응 전략 마련을 지시했다. 특히, 신규 국가산단 및 중성자 복합빔 조사시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최근 국가적 혼란에 따른 내수 침체가 우려된다"며 "골목상권 이용 연계 행사 강화, 조기집행, 지역 수주율 향상 등 행정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내수 활성화 및 민생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1일 국립 3·15 민주묘지와 창원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이틀간 민생현장을 방문하며 대시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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