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는 2일 "우리는 지금 중요한 격변의 시기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이룩한 빛나는 성과에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장착함으로써, 더 돋보이는 남해로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사진=남해군]2025.01.02 |
그는 "지난 연말 발생한 항공 참사는 가슴이 무너지는 충격과 아픔이었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또 "기존 인구 정책의 효과를 재점검하고 좀 더 적극적이고 실효적인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청년인구 유출방지 ▲생활인구 확대 ▲유소년층 특화 교육정책 등을 주요 골자로, 2031년까지 청년인구 비율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장 군수는 "남해형 주거사다리 구축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창업 금융지원 및 창업펀드 출자'를 통해 청년과 소상공인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청년과 소상공인들에게 '실패가 두렵지 않은 남해'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2025년은 그간 우리가 공 들여온 대규모 SOC사업이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내는 해"라고 언급하며 "남해∼여수 해저터널 및 신청사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해군 관광산업의 질적 도약을 견인할 '대명 쏠비치 남해리조트'가 개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인근 상권 연계 등에 필요한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군수는 "복지, 환경, 소상공인 지원, 농어업 인프라 육성, 핵심 인프라 조기 건설 등 모든 분야의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어려운 경기 상황을 감안해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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