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쥐독'은 전세계에 살아남은 유일한 도시가 된 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대기업 연합의 차별적 통치 아래 접어든 사회를 다룬 한국형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첨단 테크놀로지를 독점하며 도시의 통치권을 장악한 대기업 연합은, 도시를 상류층이 거주하는 1구역과 일반 시민들이 거주하는 2구역, 그리고 낙오자와 해고자, 가난한 이들이 모인 '쥐독'(3구역)으로 나누고 철저한 차별 통치를 이어 나간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소설 '쥐독' 표지. [사진 = 마인드마크 제공] 2025.01.02 oks34@newspim.com |
'쥐독'은 바로 이 3구역에서 일어난 변화에 대한 열망을 치밀하고 밀도 있게 그린 작품이다. 저자인 이기원 작가는 총 3부작으로 구성, '쥐독' 이후 '사사기'와 '리사이클러'라는 제목으로 잇달아 출간할 예정이다. 콘텐츠 스튜디오를 표방한 마인드마크가 영상화를 염두에 두고 기획한 작품이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