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장례 진행…태국인 희생자 발인 예정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닷새째에 접어들며 희생자 첫 발인이 엄수됐다.
2일 오전 광주 한 장례식장에서 희생자 A씨의 발인이 진행됐다.
광주지역에서는 희생자 9명의 장례가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태국인 희생자의 발인도 이어질 예정이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태국인 희생자 중 1명이 안치된 광주 광산구 한 장례식장에 입구에 유족 요청에 의해 취재를 정중히 거절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4.12.31 ej7648@newspim.com |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7C2216편이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사망자 179명의 신원이 전원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85명이 광주 거주자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영락공원 추모관에 별도의 안치실을 제공하고, 안치를 희망하는 유가족을 대상으로 1대 1 전담 직원을 배정해 장례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유가족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광주시 누리집과 뉴스 통신사를 통해 부고 안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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