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은 1일 "2025년은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 [사진=김해시] 2024.12.31 |
홍 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30년 동안 김해는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수도권 일극체제와 인구 감소, 지방소멸 극복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향후 30년을 위한 대전환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면서 "김해연구원을 중심으로 2050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대전환의 체계화된 로드맵을 확보하고, 시·군 통합이 남긴 의미를 시민들과 나누고, 소통과 통합의 기폭제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5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동남권 경제벨트의 중심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물류·로봇·반도체 등 융합 허브를 구축하고, 소상공인 지원 체계를 다각화해 경제 활력을 증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도시로서의 위상도 강화한다. 생활 속 탈플라스틱 정책을 확대하고, 친환경 인프라 투자로 온실가스 감축에도 주력하겠다"고 했다.
홍 시장은 "교통과 공간 혁신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라며 "주요 도로 건설과 대중교통 인프라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도시 재생과 농촌재구조화를 통한 균형 발전도 목표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또 "복지와 안전망 강화를 통해 시민의 일상을 책임지고, 김해만의 특화된 콘텐츠로 문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하겠다"면서 "세계유산 관리 및 문화 콘텐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홍 시장은 "이 모든 계획은 김해 시민들의 지지와 협력이 동반될 때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