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1층 2번 게이트…24시간 지원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무안국제공항에 합동분향소를 추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는 공항 1층 2번 게이트 정면에 마련되며, 이르면 31일 오후부터 유가족들과 일반 시민들이 24시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 8명을 2교대로 배치해 지원할 계획이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사고 3알째인 31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1층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되고 있다. 2024.12.31 ej7648@newspim.com |
유가족과 분향객의 이동편의를 위해 무안국제공항에서 정부합동 분향소가 설치된 무안 종합스포츠파크를 비롯해 광주와 목포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공항에서 광주와 목포로 2시간 간격으로 하루 5회 운영하며, 정부합동분향소로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와 함께 공항에 재난심리지원본부 설치, 샤워버스·심리회복 버스와 재난심리지원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는 등 피해자 유가족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한다.
현재 전남도는 금융·법률 상담과 응급 의료지원은 물론 1대 1 전담반 운영으로 장례절차를 돕고 있으며, 전남도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무안국제공항과 정부합동분향소에 사랑의 밥차 6대를 운영, 매끼 36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하는 등 유가족 지원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유가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실질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통해 이들이 하루빨리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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