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 완화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시 외곽 주요 교차로에 첨단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신호 체계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AI 영상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차량 흐름을 감지해 신호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미원, 증평, 신탄진, 청주역 방면 49개 교차로에 설치됐다. 총 17억 7000만 원이 투입됐다.
청주시, AI기반 교통신호체계 구축망. [자료=청주시] 2024.12.31 baek3413@newspim.com |
기존의 기계적 신호체계는 고정된 시간과 순서로 운영돼 교통 체증을 유발했으나, 새로운 체계는 차량 대기 상태와 보행자 유무에 따라 유동적으로 신호를 조절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신호 대기 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청주시는 이번 AI 신호 체계 도입으로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도로 혼잡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호응도를 지켜보며 향후 도심 지역으로 첨단 신호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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