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이휘경 기자 = 최근 탄핵 촉구 집회에서 일부 시민들이 '선결제 릴레이'로 힘을 보탠 가운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도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2층 한 카페에 선결제 안내문이 붙었다. 여기에는 '봉사자 및 유가족은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를 드시길 바란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무안국제공항 카페 내 선결제 안내문. [사진=엑스(x)] 2024.12.30 hkl8123@newspim.com |
공항 곳곳에 마련된 임시 거쳐에서 밤을 새운 탑승자 가족들과 봉사자들을 위해 누군가 음료를 선결제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무안공항 곳곳에 탑승자 가족을 위한 구호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별관 2·3층에 탑승자 가족을 위한 식사 공간과 대기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이날 오전부터 공항 1층에 간이부스를 설치해 생수, 담요, 핫팻 등 구호물품을 제공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도 전날 긴급구호팀을 파견해 각종 음식, 음료와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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