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4일까지 애도기간…유가족 지원에 행정 역량 총동원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광주시민 81명이 희생된 것으로 나타나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조기를 게양하는 등 희생자 애도에 나섰다.
광주시는 내년 1월 4일까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동구 금남로 5· 18민주광장에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광주시 서구는 30일 서구청 로비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 분향소를 마련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서구는 애도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분향소를 운영하며, 종무식 및 해맞이 행사 등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했다. [사진=광주 서구] 2024.12.30 hkl8123@newspim.com |
광산구, 서구는 각각 청사 1층 로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고, 남구와 북구도 각각 청사 앞 정문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분향소는 내년 1월 4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종무식 및 너릿재, 무등산, 월산 근린공원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매년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식도 무산됐다.
또한 조기 게양 및 공직자 근조 리본을 패용하는 한편 희생자 유가족 지원단을 구성해 장례 절차 등 지원 체계를 갖추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수습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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