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애도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모든 행사 진행 않기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월드가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어드벤처의 모든 퍼레이드를 취소했다.
롯데월드는 국가 애도 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하는 어드벤처 모든 퍼레이드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가 지난해 1일 계묘년 새해를 맞아 '2023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을 진행했다. 롯데월드타워 미디어파사드에 새해 희망을 담은 'HAPPY NEW YEAR 2023',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EXPO 2030 BUSAN' 등 메시지를 송출하고, 계묘년 새해를 맞아 귀여운 토끼가 등장하는 콘텐츠도 선보였다. [사진=롯데물산] |
또 을사년 새해를 맞아 진행하는 카운트다운 이벤트인 '해피 뉴 이어 일렉트릭 파티'는 물론, 스테이지 및 길거리 공연, 불꽃놀이 행사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롯데월드는 '2024 연말 카운트다운권'을 구매한 고객의 경우 각 구매처를 통해 전액 환불해 주기로 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국가 애도 기간에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에 동참하기 위해 퍼레이드와 새해 행사 등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