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예방 접종 강조
[담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담양군은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로 질병관리청이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0주 차 표본감시기관의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이 독감 의심 증상을 보여 유행 기준인 8.6명을 넘겼다.
담양군청 전경. [사진=담양군] |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 수가 증가했다. 특히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과 19~49세 사이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올해 유행 중인 A형 독감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높고 주요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이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고위험군은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 예절, 올바른 손 씻기, 실내 환기,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등이 필요하다.
담양군 관계자는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아직 접종하지 않았다면 서둘러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