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울산 HD 골키퍼 조현우(33)가 2024시즌 국내 선수 연봉킹에 올랐다. 외국인 선수 중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FC서울 린가드가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0일 발표한 K리그 구단별 연봉 현황 발표에 따르면 조현우가 14억9000만원으로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권(울산·14억5000만원), 김진수(13억7000만원), 이승우(13억5000만원), 박진섭(11억7000만원·이상 전북 현대)이 뒤를 이었다.

조현우. [사진 = 울산 현대]

린가드는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18억2000만원을 받았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연봉 1위였던 세징야(대구FC·17억3000만원)가 2위다. 무고사(15억4000만원), 제르소(14억4000만원·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일류첸코(서울·14억3000만원)가 3∼5위다.

K리그1 11개 구단이 2024시즌 지출한 연봉 총액은 1395억8588만원이다. 구단별 연봉 총액은 울산(209억1237만원), 전북(204억 5157만원), 서울(148억4180만원) 순이다. 대구FC가 79억2489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구단별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울산이 6억1206만원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전북이 4억835만원, 서울이 3억7495만원이다. K리그1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3억499만5000원이었고, 국내 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3519만원, 외국인 선수는 평균 7억9398만원이었다.

K리그2 13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587억672만원이며 1인당 연봉은 1억3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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