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내년부터 강원권 최초로 시행 중인 꿈탄탄바우처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역 내 9세부터 18세까지 모든 아동·청소년에게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태백시청.[뉴스핌 DB] 2024.12.25 onemoregive@newspim.com |
꿈탄탄바우처는 지난 2023년 5월부터 시행 중이다. 그동안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만을 대상으로 지원됐다. 하지만 새롭게 확대된 계획에 따라 모든 아동·청소년이 대상에 포함돼 연간 60만~10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령에 따라 9~12세는 60만 원, 13~15세는 80만 원, 16~18세는 100만 원이 지원된다.
새로운 바우처 신청은 내년 1월 13일부터 각자의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기존 사용자는 재신청 없이 기존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바우처 잔액은 내년 12월 20일까지 소진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확대 시행이 지역 아동·청소년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백시는 현재 334개 업체가 바우처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으며, 추가 가맹점 등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가맹점 등록 희망자는 바우처 홈페이지나 시청 교육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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