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기에 초등학생·고등학생 각각 4명, 중학생 3명 탑승
교육부, 무안 여객기 참사 관련 상황관리전담반 구성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초·중·고교생 11명과 어린이집 영유아 1명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사건으로 희생된 초·중·고교생과 어린이집 영유아는 총 12명이다.
[무안=뉴스핌] 최지환 기자 = 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4.12.29 choipix16@newspim.com |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이 각각 4명, 중학생 3명, 어린이집 영유아 1명이다. 출신 지역은 전남, 광주, 세종, 경기, 전북으로 알려졌다.
이날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여객기 참사로 고등학교 재학생 2명이 희생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고기 탑승자 명단에 전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전남도교육청 소속 교직원 5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교육부는 직원 8명으로 구성된 '무안 여객기 참사' 관련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하고, 관할 교육청과 24시간 비상연락망 체제를 운영 중이다. 피해상황 모니터링 및 유가족 심리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사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대처할 계획"이라며 "희생자와 가족에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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