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종식 위한 강력한 의지 표명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2025년 예산으로 총 46억 원을 확보했다. 이 예산은 2024년의 14억 원에서 세 배 이상 증가한 금액으로, 파주시는 이를 통해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여성친화도시 완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예산 중 약 38억 6000만 원은 성매매집결지 내 건물 매입에 투입된다. 파주시는 이 건물들을 매입 후 즉시 철거함으로써 성매매 업소 운영 및 성매수 의지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사진=파주시] 2024.12.30 atbodo@newspim.com |
철거된 부지에는 성매매집결지 현장 교육장과 주차장 등을 조성해 기존 거점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순찰 활동 및 거점 시설 운영, 여행길 걷기 행사,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위해 4억 원의 예산도 책정했다.
또한, 성매매피해자 자활 지원을 위해 3억 7천8백만 원을 확보, 피해자 구조 및 사회 복귀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예산은 많은 난관 속에서 어렵게 확보한 것으로,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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