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마젠타 색상, 통일된 디자인 적용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의 주도로 새롭게 리뉴얼된 도시브랜드를 택시표시등 디자인에 반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 새로운 택시표시등 디자인 [사진=부산시] 2024.12.30 |
새로운 디자인은 '그레이'와 '마젠타'를 핵심 색상으로 삼았으며, 전면에 'B', 후면에 'Big TAXI' 문구 등을 삽입했다. 이번 디자인 개선의 목표는 기존 택시표시등의 다양한 디자인을 통일시켜, 일관된 도시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 있다.
시는 대시민 선호도 조사 및 공공디자인 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부산광역시 도시브랜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모든 택시에 동일한 형태와 서체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렇게 변경된 택시표시등은 부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글로벌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강희성 시 교통혁신국장은 "새로운 택시표시등은 시인성을 강화해 교통 편의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디자인 도시 부산'을 널리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매력을 더욱 홍보할 수 있는 교통시설물 디자인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택시에 새로운 표시등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