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문제 해결로 주민 정주 환경 개선
1087억원 투입, 현대적 시설로 탈바꿈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50여 년간 운영된 분뇨처리시설의 지하화와 현대화 사업을 올해 말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조감도 [사진=부산시] 2024.12.30 |
이번 사업은 분뇨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정주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부산시는 2016년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서 시설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후 타당성 조사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0년 11월 공사를 시작했다.
총 1087억원이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로 기존 시설은 지하화되며, 상부에는 관리동과 체육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병석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시설 현대화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완공 후 남은 부지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주민 혜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