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올해 인천항의 한중 국제카페리와 크루즈 이용객이 전년도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어났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인천항의 한중 국제카페리와 크루즈 이용객은 37만8009명(12월 26일 기준)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7만9960명에 비해 4.7배 이상 늘어났다.
이 같이 인천항의 국제 여객 항로 이용객이 증가한 것은 한중 카페리의 운항 재개와 월드 크루즈의 기항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인천항에 입항한 '세레나데 오브 더 씨(Serenade of the Seas, 9만t급)'호. [사진=인천항만공사] |
한중 카페리는 중국인 단체방문객 증가하면서 6개 항로에서 35만2869명이 이용했다.
인천항의 크루즈 이용객은 2만5140명으로 전년도 1만2403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IPA는 올해 인천항에는 인천국제공항 연계를 비롯, 모두 15항차의 크루즈가 입항했으나 내년에는 32항차가 예정돼 있어 이용객은 8만명을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86만2713명으로 전년도 89만753명에 비해 조금 줄었다.
IPA 관계자는 "내년에는 인천항의 크루즈 입항이 크게 늘어나고 한중카페리와 연안여객항로 활성화로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용객이 만족할 수 있는 항만 시설과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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