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해 잡지산업 매출액은 5315억원으로 지난 2021년 조사 결과인 6738억 원 대비 2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24년에 시행한 제7회 '잡지산업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2023년 잡지산업의 총 매출액은 5315억 원으로, 지난 2년 간 21.1% 정도 급격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한국언론진흥재단] |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2억 9600만원으로, 2021년의 3억 7700만 원에서 21.5%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잡지 판매(39.3%)와 광고(31.2%)의 비중이 지난 조사와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3년 기준 모집단 사업체의 연간 매출액 규모는 3억원 미만인 경우가 84.8%로 사업체 대부분이 영세한 것으로 보인다.
총 지출액의 경우, 4669억원으로 지난 2년간 18.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당 평균 지출액은 2억 6,000만원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2021년의 3억 2,000만 원에서 18.7% 감소한 수치다. 지출 구성별 비중은 인쇄제작비(40.0%), 인건비(25.1%)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인쇄비의 경우 발행부수가 지난 조사 대비 약 40%(2021년: 평균 6,544부 → 2023년 3,947부) 감소했음에도 가장 높은 지출을 차지했다.
2023년 잡지산업의 총 종사자 수는 총 6625명, 업체당 평균 종사자 수는 3.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21년의 3.9명에서 5.1% 감소한 수치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조사 결과 대비 정규직은 9.6% 감소, 비정규직과 프리랜서는 각각 65.0%, 6.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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