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극복 일환…2025년부터 시행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2025년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성군이 제정한 조례를 근거로 난임 시술비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차액을 군이 지원하는 방식이다.
보성군청 전경. [사진=보성군] |
정부는 난임 시술비를 본인 부담금의 90%와 비급여 3종에 대해 회당 30~110만 원까지 최대 25회 지원하고 있다. 보성군은 여기에 추가로 지원을 더해 난임 부부의 재정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부부 모두 보성군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난임 부부로, 정부 지원 난임 시술비를 신청한 가정이다. 지원은 2025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시술부터 적용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난임 시술비 지원 확대가 출산을 원하는 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