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도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분석에 따르면, 강원도 내 89개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분석 결과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 상위권 학생 수가 증가했다. 특히 수학 영역에서는 중상위권 학생 비율이 소폭 상승해 학력 증진 가능성을 보였다.
강원도교육청 [뉴스핌DB]2020.7.28 grsoon815@newspim.com |
강원도 내 국어영역 1등급 비율은 1.6%로 전년 대비 0.2% 상승했고, 수학영역은 1등급부터 4등급까지의 비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영어영역의 1등급 비율도 6.22%로 전년도보다 0.5% 늘었다. 이는 강원도 학생들이 성취를 높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다.
그러나 도내 고등학교의 44.9%가 소규모 학교(3학급 이하)로, 이는 교과 편성과 교사 수급에 제약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학과학 탐구 과목 선택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자연계열 진학 준비에 어려움이 있다.
강원교육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 맞춤형 지원과 진학지원 강화, 중·고등학교 간 연계 학습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강원도 학생들이 지역적 한계를 넘어 학습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성적 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지원 방안이 마련될 예정으로 강원 지역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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